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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황선홍호 초비상…EPL 센터백 김지수 합류 불발→MF 김동진 대체 발탁

그야말로 비상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참가를 꿈꾸는 황선홍 감독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해외파 차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소속 센터백 김지수가 불참한다.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 23명에 포함된 김지수가 소속팀 브렌트퍼드의 사정으로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왔다”며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을 대체 발탁했다”고 알렸다.김지수 대신 황선홍호에 승선한 김동진은 같은 날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은 오는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한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황선홍호에 연일 우려했던 문제가 터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앞서 유럽파를 차출하기 위해 한국 선수들이 있는 구단을 돌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 차출이 의무가 아닌 터라 구단의 배려가 필요했다. 올림픽 진출을 위한 최정예 전력을 구성하려 한 황선홍호는 대회를 앞두고 암초에 부딪히는 형세다. 앞서 핵심 공격수인 양현준(셀틱)의 황선홍호 합류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팀 셀틱이 양현준의 U-23 대표팀 합류를 반대했다. 이어 후방의 핵심인 김지수의 승선도 불발됐다. 대체 발탁된 김동진은 2024시즌 포항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신인이다. K리그1 2경기에 출전, 프로 무대에서 기량을 갈고닦고 있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며 부지런히 후방과 전방을 오가며 공수에 힘을 보태는 유형이다. 센터백 사이로 내려와서 볼을 전개하는 데 일가견이 있어 황선홍호의 후방에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 지난달 황선홍호 일원으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도 한 김동진은 앞서 “(올림픽 대표팀 승선을) 항상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발탁이 안 되다 보니 혼자서 아쉬워했다. 이번에 처음 뽑힌 거라 잘하면 좋겠지만, 포항에서 하던 것처럼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림픽 진출 꿈을 드러낸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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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만 5명, 강상윤·이재원 ‘깜짝 승선’…황선홍호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 발표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들을 주축으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했다. 사실상 깜짝 발탁된 강상윤(수원FC)과 이재원(천안시티)의 이름도 눈에 띈다.황선홍 감독은 내달 16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23명의 올림픽대표팀 엔트리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했다.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아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이끄느라 WAFF U-23 챔피언십을 직접 이끌지 못했던 황선홍 감독은 지난 28일 U-23 대표팀 귀국과 동시에 1박 2일에 걸친 회의를 거쳐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했다.23명 중 19명은 우선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친선대회였던 WAFF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들로 꾸려졌다. 안재준(부천FC)을 비롯해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엄지성, 변준수(이상 광주FC) 황재원(대구FC) 조현택(김천 상무) 등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아온 선수들은 변함없이 승선했다. WAFF U-23 챔피언십 발탁 후 부상으로 제외됐던 홍윤상(포항 스틸러스)도 다시 엔트리에 복귀했다.소속팀과 협의가 필요했던 해외파들은 5명이 최종예선에 나서게 됐다.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비롯해 김민우(뒤셀도르프)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WAFF U-23 챔피언십에 나섰던 선수들이 출전하고, 여기에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도 가세했다. 반면 권혁규(세인트 미렌) 이현주(베헨 비스바덴) 고영준(파르티잔) 등은 소속팀 반대나 부상 등을 이유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깜짝 승선도 눈에 띈다. 2004년생 미드필더 강상윤은 황선홍호엔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 이번 최종예선을 통해 깜짝 승선했다. 강상윤은 지난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멤버다. 센터백 자원 이재원도 깜짝 발탁됐다. 울산대 시절 처음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소집 훈련에 나섰던 이재원은 프로 진출 이후 지난해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동행한 바 있지만, 아직 U-23 대표팀 공식 경기엔 출전한 기록이 없다. 조위제(부산 아이파크)의 부상과 맞물려 기회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3명 가운데 해외파를 제외한 18명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이천종합운동장에 소집돼 훈련을 이어간다. 이후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나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국은 내달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대회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2024 AFC U-23 아시안컵(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 엔트리(23명)- 골키퍼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수비수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미드필더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FC서울),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FC, 스코틀랜드), 배준호(스토크시티, 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 독일),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미국), 강성진(FC서울)- 공격수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김명석 기자 2024.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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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깜짝 마중' 나온 황선홍…U-23 대표팀 '우승 결실' 맺고 귀국 [IS 인천]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U-23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귀국한 제자들을 위해 황선홍 감독도 인천국제공항에 깜짝 마중을 나와 선수들을 반겼다.U-23 축구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WAFF U-23 챔피언십엔 한국을 비롯해 다음 달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아시아 7개 팀과 이미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집트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태국과 사우디를 잇따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호주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은 다만 U-23 대표팀과 동행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했기 때문이다. 대신 황선홍 감독은 훈련이나 경기 영상 등을 통해 명재용 수석코치 등 코치진과 수시로 소통했다. 대회 기간 내내 황 감독의 피드백은 코치진을 통해 선수들에게도 공유됐다.공항에 제자들을 마중 나온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선수들의 등을 두드려주거나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선 “같이 못 가서 미안했다, 수고했다” 등의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다. 귀국 현장은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도 찾았다.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은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친선대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AFC U-23 아시안컵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비록 친선대회이긴 했으나 8개 참가팀 모두 큰 비중을 둔 대회였고, 중요한 최종예선을 앞둔 시기였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이다.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끈 엄지성(광주FC)은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도 다행히 코칭스태프에서 많이 준비하신 거 같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다 함께 경기를 치른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황선홍 감독님은 대회 전부터 ‘함께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항상 하셨다. 감독님이 계시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많이 고민을 했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고,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고 했다.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강성진(FC서울)은 “AFC U-23 아시안컵(올림픽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마지막 대회였다. 작은 대회였지만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되게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우승은 팀으로 봤을 때도 매우 긍정적이다.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이나 동기부여에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올림픽 최종예선 전 마지막 친선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U-23 대표팀은 이제 다음 달 대망의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조별리그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일본과 차례로 격돌하는 등 험난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이후 8강 토너먼트를 넘어 4강에는 올라야 적어도 대륙간 플레이오프 출전권(4위)을 확보할 수 있다. 철저하게 준비해야만 파리 올림픽 무대를 누빌 수 있다. 최종예선 엔트리를 구성하기 위한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의 고민도 깊어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황 감독과 코치진은 이날 1박 2일 회의 등을 거쳐 23명의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유럽파 차출은 소속팀과도 협의가 필요해 정확한 명단 발표 시기는 미정이다. 다만 내달 5일까지 최종예선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그전에는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해야 한다.4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국내파 소집 훈련이 예정돼 있다. 최종 엔트리를 먼저 꾸려 이들로만 소집 훈련이 진행될지, 아니면 국내 소집 훈련이 최종 엔트리 구성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가 될지는 미정이다. 사흘간 국내 소집 훈련을 마친 뒤에는 5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하기 전 차려지는 훈련 캠프다.WAFF U-23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이제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 승선 여부를 기다려야 한다. 엄지성은 “일단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선택은 결국 황선홍 감독님 등 코칭스태프의 몫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제가 할 역할만 충분히 열심히 잘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강성진은 “AFC U-23 아시안컵 조 편성이 나왔을 때부터 쉽지 않다는 걸 다들 알고 있다. 어려운 편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마음을 더 단단하게 잡을 수 있는 동기부여이자, 하나로 더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잘 준비하고 있으니, 팬분들도 너무 걱정하시기보다는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3.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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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의 자신감 "최종예선 조 편성 어렵지만…오히려 동기부여" [IS 인천]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한국 우승에 힘을 보탠 강성진(FC서울)이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주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강성진은 대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28일 취재진과 만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마지막 대회였는데, 작은 대회였지만 우승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며 웃어 보였다.명재용 수석코치가 이끈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태국과 사우디, 호주를 차례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아시아 7개 팀과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 이집트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은 같은 기간 A대표팀을 임시 지휘하느라 대회를 직접 이끌지는 못했다.지난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멤버이기도 한 강성진은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태국과의 8강전, 호주와의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특히 호주전에선 귀중한 골까지 터뜨리며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강성진은 “결승전에서 넣은 골은 어떻게 보면 팀으로서 넣은 골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다 같이 수비해 줬고, 이강희(경남FC) 형이 잘 뺏어서 저한테 줘서 편하게 넣을 수 있었다. 동료와 형들이 만들어주고, 다 같이 한 팀으로 뛰었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있었고 팀도 이긴 거 같다”면서도 “실점이 없다가 호주전에 실점이 나왔다. 수비적으로 더 단단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도 더 많은 골과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번 우승은 팀으로 봤을 때 되게 긍정적인 부분인 것 같다.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이나 동기부여로도 훨씬 좋을 거 같다”면서 “(이)영준이나 (배)준호, (김)지수 등 U-20 멤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되게 열심히 하고 있다. 친구로서, 선수로서 많이 배우고 또 많은 영향도 받는다. 형들과 하면서 많이 배울 점도 많다. 형들이 잘 이끌어준 덕분에 그 속에서 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WAFF U-23 챔피언십을 끝으로 마지막 담금질을 끝낸 한국은 이제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특히 조별리그부터 일본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험난한 편성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강성진은 “아시안컵 조 편성이 나왔을 때부터 되게 쉽지 않다는 걸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편성이라고도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오히려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마음을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다. 더 하나로 똘똘 뭉칠 수도 있다. 잘 준비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기보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귀국 현장에는 황선홍 감독이 깜짝 마중을 나와 선수들을 반겼다. 황 감독과 코치진은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구성한 뒤 내달 초 국내 훈련을 거쳐 아랍에미리트(UAE) 훈련캠프로 출국할 예정이다.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3.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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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배준호와 합작골’ 엄지성 “다음에는 제가 어시스트 해줘야죠”

“좋은 패스를 넣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합작골을 만들었던 엄지성(광주FC)이 배준호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엄지성은 WAFF U-23 챔피언십 우승 결실을 맺고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에 또 대표팀에서 보게 된다면, 그때는 내가 어시스트하고 (배)준호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앞서 엄지성과 배준호는 지난 개최국 사우디와의 대회 4강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했다.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낸 공이 배준호에게 흘렀고, 배준호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엄지성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했다. 엄지성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합작골은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엄지성이 오랫동안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U-23 대표팀 핵심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스토크 시티에서 맹활약 중인 배준호는 이번 소집이 황선홍호 첫 승선이었다. 대표팀에서 엄지성과 배준호가 호흡을 맞추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4강에서 귀중한 합작골을 터뜨리며 향후 활약에도 많은 기대를 받게 됐다. 엄지성은 4강전뿐만 아니라 배준호가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치러진 호주와의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을 임시 지휘하느라 이번 대회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했고, 엄지성은 측면 공격수로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엄지성은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다행히 코칭스태프에서 많이 준비하신 거 같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다 함께 경기를 치른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경험이 흔하지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경험을 잘하고 온 거 같다”고 했다.이어 엄지성은 “황선홍 감독님은 대회에 가기 전부터 함께 가지 못해서 항상 미안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그 부분에서 저희가 감독님이 계시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많이 고민을 했다. 그게 동기부여가 됐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없었으나 코칭스태프와 꾸준히 소통이 이뤄졌고, 코칭스태프를 통해 황 감독의 피드백이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엄지성은 “미팅할 때 코치님들이 황선홍 감독님의 피드백을 공유해 주셨다.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 분석이나 우리가 했던 경기를 보면서 잘했던 점,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면서 다음 경기를 계속 준비했다”고 했다.이제 남은 관문은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이다. 한국은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올림픽으로 향하기 위해선 먼저 최종예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엄지성은 “일단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선택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몫이기 때문”이라며 “제가 할 역할만 충분히 열심히 잘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이날 선수단은 2024 WAFF U-23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귀국했다. 현장에는 황선홍 감독이 깜짝 마중을 나와 선수들을 반겼다.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은 조만간 최종예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구성한 뒤 내달 초 국내 훈련을 거쳐 아랍에미리트(UAE) 훈련캠프로 출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3.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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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서 세리머니도 못했던 김우민 "올림픽 위해, 사린 걸로 하겠습니다" [IS 인천]

“못 믿는 것 반, 기쁜 것도 반이라 놀랐던 것 같습니다.”김우민(23·강원도청)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 순간은 이런 기억으로 남았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그는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도, 환한 세리머니 대신 스스로도 놀란 표정이었다.2위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와는 0.15초 차, 3위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과도 0.25초 차에 불과할 정도로 워낙 치열했던 승부. 가슴을 졸이던 김우민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장내 아나운서 덕분에 자신이 금메달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2011년 박태환 이후 끊겼던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무려 13년 만에 한국 수영에 찾아온 순간이기도 했다.대회를 마치고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그는 일주일 전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렸다. 김우민은 “1등으로 가고 있는 건 알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뒷심이 좋은 데다 마지막 50m에 올라오는 걸 봤다. 도착을 한 뒤에도 터치 싸움인 걸 보고 전광판에 기록이 나오지 않아서 되게 당황스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장내 아나운서가 제 이름을 부르길래 ‘아, 1등 했구나’ 하면서도 약간 못 믿는 것 반, 기쁜 것도 반해서 좀 놀랐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한국 수영뿐만 아니라 김우민 자신에게도 값진 레이스였다.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기록(3분41초53)까진 경신하진 못했으나, 개인 기록을 1초21이나 앞당기며 자신의 한계를 한 계단 더 뛰어넘었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3분43초92로 처음 43초대에 진입한 데 이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끝에 세계선수권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더구나 300m 지점까지는 세계 기록 페이스였다. 김우민은 ‘세계신기록 페이스였던 게 계획된 레이스였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연습한 대로 레이스가 나온 것 같다”며 오버페이스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300m까지 만들어졌기 때문에, 마지막 100m를 조금 더 보완하면 진짜 좋은 기록과 좋은 순위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값진 금메달이지만 워낙 치열했던 데다 스스로도 놀란 순간이니 세리머니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대신 그는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순간 하지 못했던 세리머니를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그는 “살짝 억울하긴 한데, 올림픽을 위해 사린 걸로 하겠다”며 웃어 보였다.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그때 제대로 된 세리머니를 펼쳐 보이겠다는 자신감이다.김우민은 “파리 올림픽 때 자유형 400m 메달을 바라본다면, 지금 여기서 기록을 조금 더 당겨야 할 것 같다. 그래야만 호주의 샘 쇼트나 아메드 하프나우위(튀니지)와 터치싸움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좀 더 테이퍼하고, 부족한 훈련도 더 보완하면 충분히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한편 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뿐만 아니라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 이호준(제주시청)과 함께 남자 계영 800m 은메달도 합작해 이번 대회에서만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2.20 06:31
스포츠일반

'한국 수영 새 역사' 황선우·김우민 등 황금세대 '금의환향'…"파리올림픽 전망 밝아졌다" [IS 인천]

“파리 올림픽 전망이 되게 밝아진 것 같습니다.”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경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100% 컨디션이 아닌데도 역대 최고 성적과 최초 기록들을 남긴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파리올림픽에서 더 높은 바라보겠다고 입을 모았다.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등 경영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카타르 도하에서 폐회한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들은 저마다 이번 대회에서 딴 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들어섰다.이번 대회에서 경영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2011년 박태환 이후 끊겼던 금메달리스트가 2명이나 나왔다.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황선우도 남자 자유형 200m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김우민과 황선우 등이 참가한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과 계영 800m 메달은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에이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첫 금메달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 그리고 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4개)이라는 대기록을 잇따라 써냈다. 계영 800m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1분43초76의 놀라운 기록까지 남겼다.황선우는 “제 최고 기록인 1분43초7대의 기록을 마크하게 됐다. 이 기록이 날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이 믿고 해준 팀원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의 덕이 컸다”며 “1분 43초대 기록이 남으로써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전망이 되게 밝아진 것 같다. 올림픽 계영 800m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이어 “타지인 호주에서 훈련하느라 4주 동안 많이 힘들었다. 훈련도 고강도로 진행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훈련에 포함됐다. 멤버들 모두 힘들어했다. 다행히 4주 동안 잘 버텨서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은메달,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삼박자를 다 맞춘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도하에 가기 전에도 은메달과 동메달밖에 없어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세계선수권이 끝나고 굉장히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계영 800m에서 중국에 0.1초 차로 아쉽게 져 금메달을 놓친 건 “파리올림픽을 하기 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선우는 “계영에서 더욱더 보완할 부분, 더 줄여야 될 기록들을 잘 분석해서 5개월 뒤에 있을 계영 800m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은 “좋은 팀워크가 있었기에 저희가 황금세대로 불리면서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 훈련할 때도 팀워크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이점이 있는 것 같다”고 이번 대표팀을 돌아봤다.이어 “자유형 400m 레이스를 진행할 땐 1등으로 가는 건 알았지만, 라스트에 뒷심이 좋은 선수들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지막 50m에 올라오는 걸 보고 터치싸움인 걸로 봤다. 터치패드를 찍고 전광판을 봤는데 기록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다. 다행히 장내 아나운서가 내 이름을 불러줬다. 못 믿겠는 거 반, 기쁜 거 반해서 놀랐던 것 같다”며 “(세리머니를 못한 건) 살짝 억울하긴 한데, 올림픽을 위해 사린 걸로 하겠다”고 웃어 보였다.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파리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파리올림픽 자유형 400m 메달을 위해선 지금 여기서 기록을 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터치싸움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도 훈련으로 보완하면서 더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은 곧바로 진천 선수촌으로 향해 내일(20일)부터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대표팀 선발전 등 쉴 새 없는 여정을 앞두고 있다. 이호준은 “올림픽에 가기 위해서는 선발전부터 잘 통과하는 게 첫 번째다. 최대한 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올림픽에서 단체전이든 개인전이든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양재훈도 “세계선수권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 아쉬운 부분도,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였다. 조금씩 보완해서 나가면, 파리올림픽에서는 당연히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현 역시 “다들 세계 무대에서 잘해왔고 잘할 거다. 열심히 해온 만큼 더 노력하고 으쌰으쌰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감독은 “호주 전지훈련에 갔다 오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호주에서 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힘든 훈련을 많이 참아준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걸로 보고 있다”며 “계영 800m는 메달권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6분대 기록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때는 꼭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이어 이 감독은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에서 영상 분석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깊이 감사드린다. 선수들 집중력에 바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분석팀이 도하에 같이 따라가서 지금도 분석을 하고 있다. 분석팀이 해주는 분석이 선수들에게는 너무 좋은 정보였다”면서 “황선우의 레이스 조절 능력도 데이터가 피드백을 줬기 때문이었다. 어디서 약하고, 어디서 강한가를 비교 분석해 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 선전에도 우선 파리올림픽 목표를 상향조정하진 않고 3개로 유지했다. 정 회장은 “기록을 많이 줄이면서도 메달을 딴 것에 대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아서 뭐라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올림픽 목표는 똑같다. 메달 3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메달 색깔은 그날,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수영은 경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다이빙에서 동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정규 규격인 롱코스(50m) 세계선수권에서 10위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2007년 멜버른 대회 당시 13위(금1·동1)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획득한 메달은 총 6개(금2·은1·동3)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5개를 더해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다.인천국제공항=김명석 기자 2024.02.19 20:41
국가대표

[오피셜] ‘제2의 김민재’ 김지수+AG 金 다수 포함…‘황선홍호’ 올림픽 대표팀, 프랑스 원정 명단 공개

대한축구협회가 이달 프랑스에서의 원정 평가전에 참가할 24명의 올림픽 대표팀(22세 이하) 선수 명단을 6일 발표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그에 앞서 17일(현지시간)에는 르아브르에서 프랑스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도 갖는다.이번 소집 명단에는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김지수(브렌트퍼드·잉글랜드) 권혁규(셀틱·스코틀랜드) 정상빈(미네소타·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수 3명이 포함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던 고영준(포항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 안재준(부천FC) 김정훈(전북현대)이 다시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선호(부천FC) 이강희(경남FC)는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처음 발탁됐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홍 감독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로 전환할 수 있도록 11월 A매치 기간 소집훈련을 준비하면서 파리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에서 현지 유럽팀과의 평가전 및 연습경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일정을 마련했다.황선홍 감독은 “이번 소집 기간에 강팀인 프랑스와의 평가전 및 현지 적응 경험을 통해 우리 팀의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하고,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을 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명단 구성에 관해서는 “해외파 소집에 고민이 있었는데, 내년 4월 아시아 최종예선에 해외파를 소집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 이번 소집 명단에 국내 리그 선수 위주로 선발하고, 해외파는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팀 프랑스 친선경기 참가 명단 (24명)골키퍼: 김정훈(전북 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 상무)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 김선호(부천FC) 김주환(천안시티)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FC) 장시영, 조현택(이상 울산 현대)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권혁규(셀틱)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고영준, 홍윤상(이상 포항 스틸러스) 안재준(부천FC) 오재혁(전북 현대) 이강희(경남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황재원(대구FC)공격수: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허율(광주FC)김희웅 기자 2023.11.06 10:17
경제일반

다시 훨훨 나는 국제선…코로나 전 여객 85% 회복

올해 3분기 국적 항공사의 여객편으로 출국한 승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7∼9월 국적사 국제선 노선 이용객은 총 1287만2321명으로, 지난 2019년 3분기(1515만518명)의 85% 수준을 회복했다. '항공 최대 성수기'인 3분기를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주로 공급을 확대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의 인기에 힘입어 회복률도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항공 업계의 분석이다.실제 일본 노선은 515만명이 이용해 2019년 3분기(439만명)보다도 많았다. 베트남 노선에서는 234만명이 오가며 4년 전(244만명)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 필리핀, 태국 등 다른 동남아 노선은 70∼80%대 회복률을 나타냈다.지난 8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 영향으로 중국 노선의 3분기 여객은 259만명을 기록했다. 2019년 같은 기간의 52% 수준이며, 상반기 회복률(21%)의 두 배를 넘었다.3분기 국제선 여객 회복세는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LCC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2019년 동기와 비교한 올해 3분기 여객 회복률은 티웨이항공이 126%로 국적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에어부산(122%)과 진에어(113%)도 코로나 이전 실적을 웃돌았다. 이어 에어서울(95%)과 제주항공(89%) 순이었다.다만 올 4분기에는 이같은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고유가다. 3분기 평균 항공유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약 20% 상승한 배럴당 1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평균 가격 대비 약 4% 높은 수준이다.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를 인상해 대응하고 있지만 이는 항공권 값이 올라 여행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료비 상승이 결국 소비자한테 전가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고금리·고환율 기조에 고유가가 겹치면서 다시금 여행 수요가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9 17:55
스포츠일반

"지금껏 흘려온 땀방울, 결과로 증명할 때" 항저우 APG 본진 출국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진혁)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영식을 갖고 결전지 항저우로 떠났다.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김진혁 선수단장, 선수단 본진,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진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껏 흘려왔던 땀방울의 의미를 이제는 결과로 증명할 때”라며 “국가대표로서 대회에 참가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장애인체육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단 모두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것”이라고 출정사를 전했다.대한민국 대표팀은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APG에 21개 종목 345명(선수 208명, 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순위 4위 달성을 목표로 참가한다. 개회식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8시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3.10.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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